해외에서 카드 결제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해외여행시 신용카드 사용법]
내가 내 나라에 살고 있어도 눈 뜨고 코 베이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처음간 낯선 나라에서는 오죽할까요!
해외에서 카드 결제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해외 여행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법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1. 해외 이용 혜택이 많은 카드를 찾아야 합니다.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 일부를 할인해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하나카드의 VIVA G 신용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사용금액의 1%입니다.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2%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합니다. 또 해외가맹점에서결제하면 결제액의 5%를 할인해줍니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의 경우) 연회비는 7000원입니다.
롯데카드의 VEEX 플래티넘 카드는 해외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1.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입니다. 해외에서 렌트카와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유명 호텔과 국제 렌트카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할인된 가격에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의 경우) 연회비는 카드 종류에 따라서 5,000~20,000원입니다.
출금용 체크카드로는 씨티카드의 씨티 캐시백 체크카드를 추천합니다. 해외에 있는 씨티은행 ATM을 사용하면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ATM 인출 수수료US$1 + 인출금액의 0.2%(네트워크 수수료)로 현지 화폐를 인출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7월 24일 기준) 해외 19개국 씨티은행 ATM에서 국내 예금을 찾아 쓸 수 있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해외가맹점의 1%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한도없이 쌓이는 캐시백, 전월 실적에 관계없는 캐시백을 해줍니다.
그 다음으로 추천하는 체크카드는 하나카드의 VIVA G 플래티늄 체크카드 국제학생증을 추천합니다. 해외 ATM 현금 인출 수수료는 원금의 1%입니다. 해외 결제 수수료도 결제금액의 1%이고요.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도 겸용할 수 있고 해외 이용시 1.5%를 캐쉬백해주는 카드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카드의 비바2 플래티넘 체크 카드(VIVA 2 Platinum)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 카드입니다. 국내외 이용 금액의 5,000원당 2마일리지 적립, 주유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전월 실적조건 및 적립 한도가 없어서 더 좋은 카드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외 수수료는 다른 하나카드와 동일합니다.
특히 유학생들에게 더 좋은 혜택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제휴 유학원 이용시 특별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이용금액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됩니다. 이 경우 적립한도는 년 4만 마일입니다. 유학생들에게 최고의 체크카드입니다.
NH농협 카드의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1.0% + $0.5라 해외 결제를 고액으로 자주하는 사람은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해외 이용시2% 캐쉬백, 해외 ATM 이용시 0.5 캐쉬백을 해줍니다. (단 $10 이상 이용액에만 캐쉬백 서비스가 제공 됩니다.) 연회비는 3,000원입니다.
2. 해외에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결제할 때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출금할 때는 체크카드를 사용합니다.
결제할 때 귀찮은 일을 덜 겪으려면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는 호텔, 항공권 예약 등 ‘보증'(Deposit)을 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호텔의 경우 완전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체크인 할 때 신용카드를 긁어 오픈 상태로 두었다가 체크 아웃할 때 호텔비와 스낵 바, 호텔 부대시설 이용 등의 추가 비용까지 전체 금액을 한번에 결제합니다. 체크 카드는 신용카드 처럼 열어둘 수 없기 때문에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결제를 했을 경우 체크 카드는 취소하기가 어렵습니다. 체크카드는 해외결제를 취소해도 지불했던 돈이 한달 가량 통장에 묶이게 됩니다. 이를 빨리 풀려면 카드사에 서류를 보내는 등 번거로운 과정이 많습니다. (만일 신용카드가 없어서 체크카드를 이용하려는 것이면 차라리 캐시디파짓을 해라.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계산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다른 부대시설을 사용 안했다면 디파짓을 돌려받으면 그만이다. 이렇게하면 적어도 체크카드 잘못 사용해서 한 달간 돈이 묶이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해외에서 현금 인출시에는 체크카드가 좋습니다.
3. IC칩 비밀번호를 등록합니다.
출국 전 반드시 IC 카드의 칩 비밀번호(PIN)가 등록이 되어있는지 확인합니다. 일부 가맹점이나 금액에 따라(금액이 높아지면) IC 카드를 단말기에 꽂은 다음에 비밀번호를 눌러 승인을 받은 후 결제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할 때 카드 비밀번호와 IC 칩 비밀번호를 동시에 등록해줘서 카드 비밀번호 = IC 칩 비밀번호일 경우가 많지만 간혹 IC칩에만 비밀번호를 등록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 여행 전에 IC칩 비밀번호 꼭 등록하세요!!! 간혹 IC 칩 비밀번호를 6자리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기계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4자리 비밀번호 + 00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4. 여행하면서 반드시 꼭!!! 현지화폐로 결제해야 합니다.
반드시 현지화폐로 결제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중환전인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 원화결제서비스)가 일어납니다. DCC가 적용되면 현지통화 금액을 고객에게 가장 불리한 환율로 원화 환전되면서 결제 금액의 5~10%를 더 내게 됩니다. 100만원을 쓰면 10만원을 도둑맞는거나 다름없습니다. 해외 가맹점에서는 원화 선택의 메시지를 띄워서 DCC를 유도하기도 합니다. 로컬 커런시(Local Currency Please)라고 꼭 외치세요!!!
현지화폐로 결제해달라고 요청 한 후에도 꼭 영수증을 확인하세요. 영수증에 KRW가 적혀있으면 DCC가 적용된 것 입니다. KRW(원화)가 보이면 절대 사인하지 말고 현지화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꼭 요청하세요.
결제내역 문자를 확인하세요.
문자에 KRW가 적혀 있다면 DCC가 적용 된 것입니다. 결제를 취소하고 현지화로 다시 결제해 달라고 하세요.
5. 카드 모바일 앱을 설치합니다.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앱을 통해 바로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또는 불법 복제가 의심될 때나 결제내역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을 때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해외 유심을 사용할 때는 가족번호로 결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합니다.
해외에서 유심을 사서 사용할 경우 전화번호가 달라지기 때문에 카드결제 내역이 문자로 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는 유심을 새로 끼워 사용할 경우 한국에 있는 가족, 지인 번호로 결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놓고 의심스러운 결제가 일어났을 경우 연락 달라고 부탁해야 합니다.
7. 카드복제를 조심해야 합니다.
▶카드복제를 예방하는 3가지 방법
여행을 떠나기 전 안심 카드 번호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카드회사가 제공하는 안심카드 번호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온라인 결제를 할 때 일회용 카드번호를 생성해줘 카드 복제를 막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롯데카드, 현대카드가 안심카드 번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여행 중에 사설 ATM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곳에 있거나 은행이 아닌 길거리, 편의점 안에 있는 사설 ATM은 이용하지 않습니다. 복제기가 ATM 밑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주 급한 상황에 써야 한다면 꼭 비밀번호를 가리고 누르세요. 천장에 몰래카메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 후 카드 정보를 삭제합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고 나면 반드시 카드 정보를 삭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이트에 카드정보가 저장되서, 유출되고 복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8. 귀국한 뒤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을 정지합니다.
국내에 있을 때는 해외에서 신용카드 승인이 거절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해외 승인 거절 서비스를 이용하세요.